LA 다저스의 한국인 좌타자인 '빅초이' 최희섭(26)이 시즌 첫 2게임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서서히 방망이에 불을 붙이고 있다.
최희섭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1루수겸 2번타자로 출장,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이 1할4푼8리에서 1할6푼7리로 올라 2할대 진입을 바라보게 됐다.
전날 상대 선발인 좌완인 관계로 하루를 쉬었던 최희섭은 이날 2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1회 첫 타석에선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최희섭은 2번째 타석인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깨끗한 좌전안타를 터트렸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
다저스 타선은 밀워키 선발인 우완 개리 글로버의 호투에 말려 6회까지 4안타에 그쳤다. 최희섭이 3번째 안타.
6회초 3번째 타석에선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최희섭은 7회초 다저스가 더블 스위치를 구사하면서 상대 구원투수가 좌완인 관계로 제이슨 렙코에게 자리를 내줬다. 1루수에는 올메도 사엔스가 출장.
한편 다저스는 5회까지 0_6으로 뒤졌으나 막판 대반격으로 9회 동점을 만든데 이어 연장 10회 밀튼 브래들리의 결승 투런 홈런에 힘입어 8_6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밀워키는 선발 글로버의 쾌투와 4회 매그루더의 3점 홈런 등으로 6득점, 쉽게 승리할 듯했으나 다저스의 끈질긴 추격에 역전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6회 대타 제이슨 그라보스키가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따라붙은데 이어 7회에는 켄트, 사엔스, 이즈투리스 등의 2루타 등 4안타 1볼넷을 묶어 4점을 뽑으며 1점차까지 추격했다. 기세가 오른 다저스는 9회 1사후 리키 레디의 안타와 이즈투리스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며 연장전으로 승부를 끌고간뒤 연장 10회 브래들리의 투런 홈런으로 대역전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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