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모리스, 첫 등판 쾌투 부활 예감
OSEN 김정민 기자 cjo 기자
발행 2005.04.20 10: 52

지난 시즌 종료 후 고질적인 어깨 통증에서 해방되기 위해 수술대에 올랐던 맷 모리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올 시즌 첫 등판에서 호투하며 ‘에이스 부활’을 예고했다.
모리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빼앗으며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 7-1 대승을 이끌며 올 시즌 첫 등판에서 승리 투수가 되는 기쁨을 누렸다.
모리스는 1회말 선두 타자 맷 로튼에게 안타를 맞은 뒤, 2루 도루를 허용했고 롭 맥코비악에게 볼넷을 허용, 2사 1, 2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크레이그 윌슨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벗어났다.
모리스는 4-0으로 앞선 2회말 선두 타자 대릴 워드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흔들렸지만 후속 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하며 안정을 찾았고 4회말에도 2사 후 대릴 워드와 바비 힐에게 연속안타를 허용, 주자 1, 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훔베르토 코타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 했다.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4회와 5회에도 한 점씩 보태며 6-1로 크게 앞서 나갔고 모리스는 5회말과 6회말을 삼자범퇴로 처리한 후 7회말 레이 킹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모리스는 2001년 22승, 2002년 17승을 올리는 등 세인트루이스의 에이스로 전성기를 맞앗지만 2003년부터 어깨 통증에 시달리며 과거와 같은 위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지난해에도 15승 10패로 외형상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방어율이 4.72로 치솟으며 평범한 투수로 전락하자 ‘에이스로의 부활’을 꿈꾸며 수술대에 오르는 결단을 내렸다.
2004년 세인트루이스 최고 연봉자였던 모리스는 지난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지만 수술로 어깨 부상을 완치한 후 좋은 성적을 내고 장기 계약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250만 달러의 연봉에 세인트루이스와 1년 단기 계약을 맺는 수모를 감수했다.
모리스는 스프링캠프 중반부터 경기에 등판하기 시작했으나 시즌 개막을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서 맞아 올시즌 전망을 어둡게 했었다. 그러나 시즌 첫 등판에서 매회 삼진을 잡아내는 위력적인 구위를 과시, 올시즌 세인트루이스의 마운드 강화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Copyright ⓒ 폭탄뉴스 www.pocta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