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의 한국인 좌완 기대주 봉중근(25)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재활에만 전념하고 있다.
봉중근은 시즌 시작과 함께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지만 연봉은 빅리그 대우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봉중근의 에이전트인 이치훈 씨는 최근 본사와의 전화통화에서 "신시내티 구단이 봉중근에 대해 각별하게 신경을 쓰고 있다. 비록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지만 연봉은 34만달러로 빅리그 대우를 그대로 받고 있다"고 말했다.
신시내티 구단은 마이너리그 옵션이 한 번 남아 있는 봉중근을 보통 선수같으면 바로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내 재활에 전념토록 하는 데 반해 봉중근은 빅리그 부상자 명단에 등재하고 대우도 빅리그 연봉을 그대로 보전해주고 있는 것이다. 마이너리그로 내려가면 연봉이 10만 달러 밑으로 뚝 떨어진다. 그만큼 봉중근에 대한 신시내티 구단의 기대도 크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는 것이 이치훈 씨의 설명이다.
이치훈 씨는 봉중근이 6월초에는 부상자 명단 등재 기간의 연장 없이 빅리그 로스터에 합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구단으로부터 "5월 재활투구를 거쳐 6월초에 빅리그 로스터에 포함시킨다"는 언질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해 가을 왼어깨 관절경 수술을 받은 봉중근은 현재 재활훈련에 몰두하며 빠른 시일 안에 빅리그 무대에 서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봉중근은 당초 스프링캠프에서 투구를 시작하며 빅리그 진입을 노렸으나 어깨 통증이 재발하는 바람에 재활기간을 더 늘리게 됐다.
봉중근이 하루 빨리 부상에서 완쾌해 빅리그에서 쾌투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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