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하룻만에 단독 선두 , '배영수, 무릎꿇어'
OSEN 정연석 기자 ysc 기자
발행 2005.04.20 21: 38

두산 타자들 앞에서는 최고투수 배영수(24.삼성)도 '고양이 앞에 쥐'.
두산은 20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05 프로야구 정규리그에서 삼성 선발 배영수를 6회1사까지 8안타 4득점으로 공략하며 4-3으로 승리, 10승4패로 하룻만에 단독선두로 복귀했다.
두산은 이날 시즌초반부터 시속 150km에 달하는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앞세운 배영수를 적극공략하며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는 삼성과의 주중 3연전가운데 2연전을 내리 잡으며 상승세를 지속했다.
두산은 2회말 2사 1,2루에서 김창희의 좌전안타와 손시헌의 우중간 3루타로 단숨에 3득점하며 승리를 자신했던 배영수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었다.
삼성은 4회초 강동우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은 5회초 조동찬과 강명구가 잇따라 몸에 맞는 볼과 볼넷으로 출루, 무사 1,2루의 동점기회를 잡았다. 후속타자 박한이와 박종호가 평범한 플라이로 물러나 찬스를 무산시키는듯했던 삼성은 양준혁이 2타점 우전안타를 때려 단숨에 3-3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두산은 곧바로 반격에 나선 5회말 선두타자 장원진이 볼넷, 최경환이 우전안타로 출루하며 무사 1,3루의 득점찬스를 잡았다. 타석에 들어선 김동주는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때렸으나 3루주자 장원진이 홈을 밟아 4-3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날 경기전까지 방어율 0.72를 기록했던 배영수를 상대로 6회1사까지 4득점하며 매서운 방망이를 자랑한 두산은 6이닝동안 5피안타 3실점(2자책점)으로 잘막은 선발 스미스를 구원등판한 구원투수들이 삼성타선을 꽁꽁묶으며 귀중한 1승을 따냈다.
현대는 인천경기에서 캘레웨이가 7이닝동안 6피안타 3실점으로 잘막고 서튼의 동점타와 정성훈의 역전타를 앞세워 SK를 6-3으로 제압하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캘러웨이는 시즌 2승째를 때냈고 조용준은 시즌 4세이브를 기록했다.
청주경기에서는 한화가 선발 송진우의 호투를 앞세워 LG를 3-1로 물리치고 4연승을 달리며 5할승률을 기록했다.  
송진우는 6이닝동안 6피안타 1실점으로 잘막았으나 1-1인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와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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