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피구(레알 마드리드)가 최근 벤치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 불만을 터트리며 클럽이 이런 식으로 자신을 박대한다면 포르투갈 대표팀 복귀를 재고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피구는 21일(이하 한국시간)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포르투갈 대표팀을 은퇴한 것은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활동에 집중하기 위한 것인데, 구단에서 이런 식으로 나오면 생각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말해 포르투갈 대표팀 복귀 의사를 내비쳤다.
루이스 피구는 지난 11일 FC 바르셀로나와의 ‘클래식 더비’에 결장한 데 이어 18일 레반테와의 경기에서도 벤치를 지켰다.
피구는 또 “나는 신문 기사를 읽고 내가 선발 출장에서 제외된다는 사실을 알기 보다는 책임 있는 사람으로부터 출장여부에 대한 통보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을 벤치에 앉혀 두며 일언반구하지 않는 반더레이 룩셈부르구 감독에게 불만을 표시했다.
한편 이달 초 질베르토 미다일 포르투갈 축구협회장은 “루이스 피구는 대표팀 복귀 가능성을 완전히 닫아두고 있지 않다. 그는 포르투갈 대표팀에 반드시 필요한 선수”라고 말해 피구를 포르투갈 대표팀에 복귀시키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어 피구가 원하기만 할 경우 2006 독일월드컵 예선에 출전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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