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1이닝 무실점, '만루홈런 악몽' 탈출
OSEN 알링턴=박선양 특파 기자
발행 2005.04.21 11: 25

'한국산 핵잠수함' 김병현(26.콜로라도 로키스)이 만루홈런의 악몽에서 탈출했다.
김병현은 21일(한국시간) 시티즌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7-3으로 앞선 8회말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무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투구수 16개 중 8개의 스트라이크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병현의 방어율을 7.56에서 6.72로 낮췄다.
하지만 김병현은 폭투 2개를 기록하는 등 아직도 컨트롤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김병현은 첫 상대인 오른손타자 데이빗 벨을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김병현은 후속 오른손타자 마이크 리버설을 몸쪽으로 크게 휘어져 들어가는 공으로 3구 삼진으로 잡아내며 한 숨을 돌렸다.
좌타자 토머스 페레스 타석 때 초구 폭투로 벨을 2루까지 보낸 김병현은 페레스를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냈다.
김병현은 다음 왼손타자 지미 롤린스 타석 때 또 다시 초구 폭투를 던져 주자를 3루까지 보냈다. 하지만 롤린스를 다시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김병현에 이어 9회 등판한 콜로라도 마무리 투수인 차오진후이는 1이닝 1실점, 결국 콜로라도는 7_4로 승리했다.
이로써 콜로라도는 시즌 처음으로 원정 경기서 승리하며 2연승, 시즌 4승째(10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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