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좌완 불펜 영입에 또 관심, 구대성은?
OSEN 알링턴=박선양 특파 기자
발행 2005.04.22 08: 24

뉴욕 메츠가 좌완 구원투수 영입전선에 뛰어들 조짐이다.
미국 최대의 스포츠전문 웹사이트인 "ESPN'은 22일(한국시간) 루머코너에서 '뉴욕 메츠가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좌완 기대주인 마이크 곤살레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뉴욕 데일리뉴스'의 보도를 인용해 소개했다.
'뉴욕 데일리뉴스'는 '메츠가 마무리투수로서 성장할 능력을 갖춘 피츠버그의 좌완 구원투수 마이크 곤살레스를 영입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곤살레스는 지난해 47게임에 등판해 방어율 1.25를 마크한 특급 유망주.
또 이 신문은 '메츠가 곤살레스 외에도 피츠버그의 또다른 좌완 투수인 존 그래보에게도 관심이 있다'고 덧붙여 조만간에 메츠가 좌완 투수 영입전선에 적극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사실 뉴욕 메츠는 불펜진에 좌완 투수가 한국인 투수 구대성을 비롯해 3명씩이나 포함해 시즌을 출발했지만 현재는 불안한 상태이다. 구대성은 최근 페이스를 회복하며 방어율 '제로' 행진을 계속하고 있지만 나머지 2명은 믿음이 가지 않는다. 이미 펠릭스 에레디아는 손가락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갔고 나머지 마이크 매튜스는 실점 허용률이 높은 등 미덥지 못하다.
게다가 마무리 투수인 브래이던 루퍼도 특급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블론 세이브를 심심치않게 저질러 대체 마무리 투수로 고려해야하는 상황이다.
그러니 메츠로선 외부에서 좌완 투수를 끌어들이는데 관심을 보일 수밖에 없다. 더욱이 '흥정만 잘하면 돈으로 기대주를 살 수 있는 피츠버그 구단에 쓸만한 좌투수들이 있다'는 점은 메츠의 구미를 당길만하다. 메츠는 지난해 7월말에도 우완 선발 크리스 벤슨을 피츠버그로부터 영입한바 있다.
하지만 외부에서 좌완 불펜투수가 온다해도 한국인 투수 구대성에게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구대성은 현재 경쟁자인 마이크 매튜스보다는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고 있어 외부인사가 와도 구대성보다는 매튜스가 밀려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뉴욕 메츠가 지난 해처럼 '굴러온 돌로 박힌 돌을 빼내는 트레이드'에 나설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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