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기아, 선두 두산 맹폭하며 분풀이,삼성 3연패 탈출
OSEN 정연석기자 ysch 기자
발행 2005.04.22 22: 17

삼성이 5연승을 달리던 한화의 덜미를 잡고 3연패에서 탈출한 가운데 최하위 기아는 선두 두산을 맹폭하며 부활을 예고했다.
삼성은 22일 대전에서 열린 2005프로야구 정규리그에서 김재걸이 4타수 3안타를 때리며 혼자 5타점을 올린데 힘입어 한화에 9-5로 역전승, 3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기아에 무너진 선두 두산을 1경기차로 따라붙었다.
기선을 제압한 쪽은 한화. 1회말 톱타자 김인철이 삼성 선발 전병호로부터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115m짜리 시즌 6호째 솔로홈런을 뺏어냈다. 김인철은 래리 서튼(현대.5개)를 제치고 홈런더비 단독 1위가 됐다.
그러나 삼성은 반격에 나선 3회초 좌전안타로 출루한 선두타자 김재걸을 강동우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불러들여 간단히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박종호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진루한 강동우가 양준혁의 내야땅볼로 홈을 밟아 간단히 전세를 2-1로 뒤집었다.
선발 전병호의 호투를 등에 업은 삼성은 4회초에도 1사후 김한수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추가득점의 기회를 잡았다. 후속타자 진갑용이 우월2루타를 터뜨려 주자는 1사 2,3루. 황금같은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조동찬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김재걸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 4-1로 앞섰다.
그러나 최근 5연승의 상승세를 탄 한화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4회까지 1점밖에 내지 못하던 한화는 5회말 신경현의 중전안타 김수연의 볼넷에 이은 백승룡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3루의 추가득점찬스에서 김인철이 2타점 좌전안타를 터뜨려 단숨에 1점차로 추격했다.
한화는 7회말에 역전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백승룡의 2루타와 김인철의 볼넷에 이어 고지행이 희생번트를 대 주자는 1사 2,3루. 천금같은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데이비스가 삼성의 세번째투수 박성훈으로부터 좌전안타를 뺏어내 단숨에 전세를 5-4로 뒤집었다.
두산과의 주중 3연전에서 내리 1점차로 무너졌던 삼성에게 또다시 1점패배의 악몽이 되살아나는듯했다.
하지만 삼성은 8회초 대반격에 나섰다. 무사 1,2루에서 심정수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삼성은 계속된 1사만루에서 진갑용의 희생플라이로 전세를 6-5로 다시 뒤집었다.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삼성은 계속된 2사만루에서 이날 경기의 히어로 김재걸이 주자일소 2루타를 터뜨려 9-5로 달아나며 3경기연속 1점차패배의 악몽을 훌훌 털어냈다.
기아는 군산경기에서 마해영이 홈런 2개로 5타점을 기록하는등 장단 13안타로 두산마운드를 두둘겨 9-1로 대승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반면 삼성과의 주중 3연전에서 내리 1점차승리를 거두며 3연승의 상승세를 탔던 두산은 선발 랜들이 초반에 난타당하며 일찌감치 무너져 완패했다.
기아 선발 이동현은 6회2사까지 3피안타 무실점을 틀어막는 눈부신 호투로 시즌 2승째를 따냈다.
부산경기에서 SK는 선발 채병룡의 호투와 이진영의 홈런등 장단 10안타를 적시에 집중하는 응집력을 앞세워 롯데를 10-4로 따돌렸다. 5이닝을 6피안타 3실점으로 막은 채병룡은 2패후 시즌 첫승을 올렸다.
LG는 잠실경기에서 선발 장문석의 호투와 조인성의 역전결승타로 현대를 7-3으로 따돌리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6이닝을 7피안타 2실점으로 막은 장문석은 시즌 2승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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