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5경기 연속 출루, 다저스는 대패
OSEN 장현구 기자 can 기자
발행 2005.04.23 12: 11

LA 다저스 최희섭(26)이 5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으나 연승 행진이 끊긴 다저스는 무기력한 경기 끝에 대패했다.
최희섭은 23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루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장, 3회 2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 콜로라도 선발 제이슨 제닝스의 초구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전날 샌디에이고전에서 우선상 2루타와 좌전 안타로 4타수 2안타, 2할 타율의 벽을 넘어섰던 최희섭은 이틀 연속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18일 샌디에이고전 이후 5경기 연속 출루. 21일 샌디에이고전에서는 대타로 나와 볼넷을 얻는 바람에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멈췄고 대신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최희섭은 3회 안타를 치고 나간 뒤 후속 J.D. 드루의 우중간 2루타 때 3루까지 진출했으나 제프 켄트가 3루 땅볼로 물러나는 바람에 홈을 밟지는 못했다. 1회 첫 타석에서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0-6으로 뒤진 5회 무사 1루에서는 유격수 병살타에 그쳐 아쉬움을 더했다. 7회에는 1사 1루에 들어서 2루 병살타성 타구를 날렸으나 1루에서 아슬아슬하게 세이프됐다. 4타수 1안타, 시즌 타율은 2할 1푼 1리(38타수 8안타)가 됐다.
콜로라도는 9이닝 동안 10피안타 1실점의 완투쇼를 펼친 선발 제이슨 제닝스의 원맨쇼를 앞세워 9-1로 대승했다.
다저스 선발 제프 위버는 '쿠어스필드' 적응에 실패하며 4이닝 13피안타 8실점한 뒤 일찌감치 강판했다.
콜로라도 타선은 16안타를 효과적으로 몰아치며 2회~5회까지 9점을 착실히 쌓아갔다.
전날 샌디에이고전에서 8연승 행진이 끊긴 다저스는 8회 제프 켄트의 좌월 솔로포로 시즌 첫 영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김병현은 이날 등판하지 않아 광주일고 1년 후배 최희섭과의 메이저리그 첫 투타 맞대결은 다음으로 넘겼다.
(Copyright ⓒ 폭탄뉴스 www.pocta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