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케네디 스코어로 휴스턴 제압
OSEN 장현구 기자 can 기자
발행 2005.04.23 13: 06

지난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일합을 겨뤘던 세인트루이스와 휴스턴이 야구에서 가장 재미있다는 케네디 스코어를 연출하며 흥미를 돋웠다.
세인트루이스는 23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서 벌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휴스턴의 맹추격을 따돌리고 8-7로 승리했다.
기선을 잡은 것은 세인트루이스였다. 카디널스의 ‘살인타선’은 0-0이던 2회 무사 만루 찬스에서 일본인 내야수 다구치 소의 좌선상 2루타로 2득점 한 뒤 야디에르 몰리나의 투수 내야 안타 때 휴스턴 선발 브랜든 덕워스의 송구 실책까지 겹쳐 2점을 더 달아났다. 주포 앨버트 푸홀스의 1타점 좌전 적시타까지 터져 5-0으로 앞서갔다.
5-1로 리드하던 4회에도 마크 그루질라넥의 2타점 2루타와 짐 에드먼즈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더 도망갔을 때만 해도 낙승이 예상됐다. 하지만 휴스턴의 반격은 무서웠다.
6회 2사 만루에서 윌리 타바레스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따라 붙은 휴스턴은 계속된 만루에서 애덤 에버렛의 좌선상 싹쓸이 2루타로 대거 5점을 얻어내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이어 7회 모건 엔스버그의 중월 솔로포가 터지면서 휴스턴은 세인트루이스를 7-8 턱밑까지 추격했으나 훌리언 타바레스-제이슨 이스링하우젠의 계투 공략에 실패, 더 이상의 점수를 뽑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제이슨 마키는 5⅔이닝 7피안타 5실점했으나 타선의 화끈한 지원 속에 3승(무패)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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