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대만 두 번 맞히다니. 나도 믿어지지 않는다".
23일 성남 제2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성남 일화와의 삼성 하우젠컵 2005 경기에서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두 차례의 골 찬스에서 모두 골대를 맞히는 데 그친 이동국(26.포항 스틸러스)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놓친 것이 못내 아쉬운 듯 스스로를 자책했다.
이동국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였고 우세하게 이끌었는데 골을 넣지 못해 아쉽다”며 “오늘을 계기로 다음 홈경기에서는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동국은 또 “성남 선수가 한 명 퇴장 당해 숫적 우위에 서는 등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였다”며 “스스로에게 화가 난다. 아직도 골대를 두번이나 맞혔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며 거듭 이날 득점포를 터트리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을 밝혔다.
이동국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1분 따바레스가 오버헤드킥으로 문전으로 우겨 넣은 볼을 골에어리어 정면에서 헤딩 슛했으나 크로스바를 맞고 아웃됐고 후반 35분에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문민귀의 크로스를 헤딩슛한 것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재차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오른쪽 골포스트 모서리를 맞고 말았다.
포항은 이동국의 슛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온 것을 백영철이 재차 오른발 슈팅했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불운으로 연속 무승부 기록을 6경기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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