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기아, 손지환 끝내기안타로 이틀 연속 선두 두산 격파
OSEN 정연석기자 ysch 기자
발행 2005.04.23 23: 06

꼴찌 기아가 이틀연속 선두 두산의 덜미를 잡으며 대반격을 예고했다. 한화 정민철은 프로통산 4번째로 개인통산 130승고지에 올랐다.
기아는 23일 군산구장에서 벌어진 2005프로야구 정규리그에서 2-2이던 연장 10회 손지환의 끝내기 안타로 두산을 3-2로 힘겹게 따돌리고 2연승을 달렸다. 선두 두산은 3연승을 달리다가 최하위 기아에 이틀연속 무너지며 상승세가 꺾였다. 기아 마무리 신용운은 구원승을 챙긴반면 두산 소방수 정재훈의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두팀은 한치앞을 내다볼수 없는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기선을 제압한 쪽은 두산. 2회초 선두타자 김동주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고 홍성흔의 우전안타와 안경현의 투수앞 번트안타가 이어지며 주자는 무사 만루. 타석에 들어선 문희성이 내야땅볼을 때리는 틈을 타 1점을 선취했다.
반격에 나선 기아는 4회말 선두타자 이종범이 상대선발 이혜천으로부터 좌측담장을 넘기는 동점솔로홈런을 뺏어내 간단히 동점을만들었다.
그러나 두산은 7회초 1사만루에서 김희걸의 폭투로 거저 1점을 얻어 다시 2-1로 리드를 잡았다.
기아도 7회말 홍세완의 볼넷과 이용규의 재치있는 번트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이종범이 적시에 우전안타를 때려 2번째 동점을 만들었다.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이던 두팀의 희비가 엇갈린 것은 기아의 연장 10회말 공격.1사 만루의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손지환이 정재훈으로부터 굿바이 히트를 뺏어내 천금같은 결승점을 뽑았다.
한화는 대전경기에서 선발 정민철의 호투와 0-1로 뒤진 6회말 김태균의 동점타와 이범호의 역전결승투런홈런이 터지면서 삼성을 3-2로 따돌렸다. 정민철은 이날 7이닝동안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째를 챙겨 '돌아온 에이스'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또 정민철은 이날 1승을 추가하며 개인통산 130승고지에 오르는 기쁨도 누렸다. 정민철은 이로써 선동렬(전 해태) 송진우(한화) 이강철(기아)에 이어 프로통산 4번째로 130승을 거둔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한화 마무리 지연규도 세이브 1개를 보태며 시즌 6세이브째를 기록했다.
롯데는 부산경기에서 에이스 손민한이 8회2사까지 5피안타 3실점으로 틀어막고 이대호가 역전 2타점 결승타를 때리는등 2안타 3타점으로 분전한데 힘입어 SK를 4-3로 따돌리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손민한은 3승째를 거뒀고 마무리 노장진도 6세이브를 기록했다.
LG는 잠실경기에서 마테오의 선제투런홈런등 7안타를 적시에 집중, 채종국 송지만의 홈런등 10안타를 친 현대를 5-3으로 제압했다. LG선발 최원호는 5이닝동안 8피안타 3실점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2승을 거뒀다. 마무리 신윤호도 세이브 1개를 보태 노장진 지연규와 함게 구원부문 공동선두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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