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타자 스페셜리스트' 구대성(36)이 방어율 0의 행진에 종지부를 찍었다.
뉴욕 메츠의 구대성은 24일(한국시간) 셰이스타디움에셔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서재응의 뒤를 이어 등판했지만 1이닝 동안 3점이나 빼앗기는 난조를 보였다.
볼넷과 삼진을 기록하지 않은 가운데 25개의 투구 중 18개의 스트라이크를 던진 구대성은 집중 3안타로 3실점을 당해 방어율이 5.40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10-1로 크게 앞선 7회초 쌀쌀한 날씨때문에 손에 입김을 연실 불어 넣으며 마운드에 오른 구대성은 첫 타자 토니 블랑코에게 오른쪽 담장을 원바운드로 맞히는 2루타를 허용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어 오른쪽 타석에 나선 스위치타자 크리스천 구즈먼에게 또 다시 우전안타를 허용했다. 이 때 메츠의 우익수 빅터 디아즈의 송구 에러까지 이어져 무사 2, 3루의 위기를 맞은 구대성은 대타 개리 베넷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미국 진출 이후 첫 실점을 당했다.
이어 좌타자 브래드 윌커슨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켜 다시 만루의 위기에 몰린 뒤 제이미 캐롤의 희생플라이로 두 번째 실점을 빼앗겼다.
또 구대성은 J J 데이비스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한 뒤 좌타자 닉 존슨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길고 길었던 7회를 마무리했다.
메츠는 8회부터 우완 매니 아이바를 등판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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