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특급' 박찬호(32.텍사스 레인저스)가 성숙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박찬호는 24일 '올스타 군단' 뉴욕 양키스를 맞아 6⅔이닝 1실점으로 쾌투하며 시즌 2승째를 따냈음에도 불구하고 불만족스러움을 표출했다.
박찬호는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타자 모두 능력이 뛰어난 양키스 타선을 맞아 공을 낮게 제구하고 리드를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오늘 승리를 따내 기쁘다. 하지만 너무 많은 투구수를 기록했다"면서 "2_3 풀카운트까지 간 경우가 10번씩이나 됐다. 그건 좋지 않다"며 컨트롤을 더욱 안정적으로 가져가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표시했다.
사실 박찬호는 이날 투구수 122개 중에 스트라이크는 66개로 많지 않았다. 그만큼 양키스 강타선을 예봉을 피하기 위해 아슬아슬하게 좌우외곽을 찌르는 코너워크를 구사한 탓이다. 때문에 볼넷이 5개로 많았지만 삼진을 6개씩이나 뽑아내며 만회했다.
박찬호는 "볼넷도 여러차례 있었지만 삼진도 그만큼 잡아냈다. 긍정적인 것은 집중력이 전보다 훨씬 좋아진 것"이라며 앞으로 등판서도 호투를 예고했다.
박찬호는 '거함' 뉴욕 양키스를 꺾고도 기쁨에 흥분하지 않고 투구수 조절에 완전성공하지 못한 것을 반성하는 등 한층 성숙된 자세를 보이고 있어 올 시즌 화려한 부활이 확실시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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