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구원실패로 3패째...최희섭도 무안타
OSEN 알링턴=박선양 특파 기자
발행 2005.04.25 08: 14

김병현(콜로라도 로키스)이 또다시 구원에 실패했다.
김병현은 25일(한국시간) 비가 내리는 가운데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구원등판했으나 한타자도 잡지 못한채 2피안타 1몸에 맞는 볼 3실점으로 시즌3패째를 기록했다. 시즌 2번째 블론세이브로 방어율도 6.75에서 9.64로 치솟았다.
5_3으로 앞선 8회초 무사 1루에서 푸엔테스에 이어 구원등판한 김병현은 첫 타자 제프 켄트를 2_1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면서 화를 자초했다. 무사 1, 2루에서 다음 타자인 스위치 히터 밀튼 브래들리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맞고 2루주자를 홈인시킨데 이어 후속타자 올메도 사엔스에게 빗맞은 우전안타를 내줘 동점을 허용했다.
콜로라도는 무사 1, 3루에서 김병현을 강판시키고 우완 구원투수 스파이어를 내세웠으나 스파이어도 제이슨 필립스와 나카무라 노리히로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하며 주자들을 홈인시켰다. 김병현은 자신이 내보낸 3명의 주자가 모두 홈인하는 바람에 3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콜로라도는 순식간에 역전을 당하며 5_8로 뒤졌다.
결국 콜로라도가 6_8로 패했다.
한편 '빅초이' 최희섭(LA 다저스)도 무안타로 6경기 연속 출루 및 3게임 연속 안타행진을 끝냈다. 콜로라도 선발투수가 좌완인 제프 프랜시스인 관계로 1루를 우타자 올메도 사엔스에게 내주고 벤치를 지키다 7회 투수자리에 대타로 한 타석에 섰던 최희섭은 역시 좌완 구원투수인 푸엔테스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광주일고 1년 선후배인 김병현과 최희섭의 맞대결은 이날도 성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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