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 선데이'에서 '블랙 먼데이'가 됐다.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에는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와 서재응(뉴욕 메츠)이 선발 승리를 따낸 것을 비롯해 최희섭(LA 다저스)의 안타 기록 등으로 한국인 빅리거들이 메이저리그 무대를 주름잡은 반면에 25일에는 부진을 면치 못해 우울한 날이었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구원투수인 김병현은 이날 LA 다저스와의 경기서 5_3으로 앞선 8회초 무사 1루에서 구원등판했으나 한 타자도 잡지 못한채 2피안타 1몸에 맞는 볼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등판한 탓인지 컨트롤이 안돼 고전을 면치 못했다. 결국 콜로라도가 6_8로 패해 김병현은 시즌 3패째를 기록했다. 6점대 방어율이 9점대로 나빠졌다.
다저스의 좌타 1루수인 최희섭도 이날은 우울했다. 상대 선발인 좌완 투수인 제프 프랜시스인 관계로 선발 출장하지 못한채 벤치를 지키다가 7회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으나 역시 좌완 구원투수인 푸엔테스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최근 6경기 연속 출루로 상승세를 탔던 최희섭으로선 아쉬운 타격이었다. 타율도 2할1푼4리로 조금 떨어졌다.
반면 전날 1이닝 3피안타 3실점으로 무실점행진에 종지부를 찍었던 뉴욕 메츠의 좌완 불펜투수 구대성은 이날은 원포인트 릴리프로서 임무를 잘 수행했다. 3_11로 크게 뒤진 8회초 2사 2루에서 등판한 구대성은 한 타자를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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