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지역 언론이 칭찬일색이다. 그 동안 온갖 비난을 퍼부었던 것과는 자못 달라진 태도로 에이스 대접을 하고 있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32.텍사스 레인저스)가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전서 6⅔이닝 1실점으로 쾌투하며 시즌 2승째를 따내자 지역 언론의 보도 태도가 확 달라졌다.
댈러스 지역 2개의 신문 중 한 곳인 는 25일 '예전의 박찬호가 아니다'라는 제목으로 박찬호의 전날 양키스전 투구를 자세히 분석하면서 '박찬호가 완전히 달라진 특급 투수가 됐다'고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신문은 스프링캠프 초반 때까지만해도 박찬호의 올 시즌 재기를 비관적으로 전망하면서 박찬호를 비난하는데 앞장섰던 지역 언론이었다. 그런 신문이 박찬호가 시즌 들어서 4번의 등판 중 3번의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에 3자책점 이하)로 시즌 2승을 기록하자 태도가 완전히 달라진 것이다.
이 신문은 '박찬호가 웃음을 되찾았고 자신감에 넘쳐 있다. 이제는 올 시즌 재기를 확신할만하다'면서 박찬호가 신무기인 싱커(투심 패스트볼)와 함께 나머지 구위들도 모두 전성기 때 모습으로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즉 체인지업과 커브는 물론 다저스 시절 주무기였던 포심 패스트볼의 광속구도 돌아왔다는 것이다.
끝으로 이 신문은 오렐 허샤이저 투수코치의 "전날 투구는 박찬호가 생애 투구패턴의 축소판이었다. 박찬호는 모든 투구를 잘 컨트롤했고 필요할 때는 볼스피드도 충분히 끌어올렸다. 절묘한 볼배합이었다. 올 시즌 투구의 축소판으로 잘 기억되기를 바란다"는 말도 덧붙이며 박찬호가 이전보다도 더 위력적인 투수가 됐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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