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빅리그 선구자인 노모 히데오(탬파베이 데블레이스)가 또 다시 보스턴 레드삭스에 무릎을 꿇었다.
노모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했으나 6이닝 4실점(7피안타 3볼넷)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매니 라미레스와 데이비드 오르티스의 홈런포가 불을 뿜은 보스턴이 11_3으로 대승을 거뒀다.
노모는 지난 16일 시즌 2번째 선발경기이자 올시즌 첫 보스턴전에서 2이닝 8실점(5피안타 5볼넷)의 수모를 당한데 이어 시즌 2번째 보스턴전 패배였다.
더욱이 노모는 지난 20일 뉴욕 양키스전 '빅유닛' 랜디 존슨과의 맞대결에서 5⅔이닝 1실점 승리로 주가를 높이던차에 보스턴에 발목이 잡혔다. 양키스전에선 상대 타자들의 허를 찌르는 노련한 투구로 재미를 톡톡히 봤으나 이전 소속팀이기도 한 보스턴전에서 빛을 보지 못한 것이다. 노모는 시즌 2승 2패, 방어율 6.41를 마크하고 있다.
지난 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으로서 올 시즌 초반 잘나가고 있는 보스턴이 '올스타 군단'이지만 부진에 빠져있는 양키스보다는 강한 전력임이 반증된 셈이다.
보스턴은 선발인 브론슨 아로요가 6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고 구원투수들이 릴레이로 탬파베이 타선을 막아 승리했다. 아로요는 시즌 2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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