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너기츠가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첫 경기에서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히는 강호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플레이오프 7번 시드인 덴버는 25일(이하 한국시간) SBC센터에서 벌어진 2004~2005 NBA 플레이오프 서부컨퍼런스 1라운드 첫 경기에서 포인트 가드 안드레 밀러(32점)의 맨활약에 힘입어 플레이오프 2번 시드 샌안토니오를 93-84로 꺾고 소중한 처 승을 따냈다.
덴버는 4쿼터 초반 샌안토니오에게 3연속 득점을 혀용하며 76-81로 뒤졌지만 종료 5분여를 남기고 카멜로 앤서니의 연속골로 83-81로 역전한 후 강력한 수비로 샌안토니오의 추격을 뿌리치고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샌안토니오의 대들보 팀 덩컨은 18점을 올렸지만 승부처가 된 4쿼터에 야투 5개를 시도해서 단 한 개도 적중하지 못하며 무득점에 그치는 졸전을 보였고 마누 지노빌리(23점)와 토니 파커(12점) 등 유럽파 듀오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반면 덴버 너기츠의 센터 마커스 캠비는 12점 12리바운드 4블록샷을 기록하는 기대 이상의 맹활약으로 우승후보와의 서전에서 승리하는데 큰 수훈을 세웠다. 캠비는 특히 86-84로 박빙의 리드를 지키던 종료 51초를 남겨두고 정확한 미들슛을 성공시켜 88-84로 점수 차를 벌이며 샌안토니오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정규시즌 최다승(62점)을 올리며 플레이오프 1번 시드를 차지한 피닉스 선스는 아메리카웨스트아레나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14-101로 완파하고 첫 승을 올렸다.
피닉스는 주포 아마리 스타더마이어가 9점에 그치며 부진했지만 야전사령관 스티브 내시(11점 13어시스트)의 노련한 게임 리딩과 숀 매리언(26점 10리바운드), 퀜틴 리차드슨(22점)의 득점포로 낙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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