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링요 첼시 감독이 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리는 리버풀과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 발목 부상에서 회복한 네덜란드 대표팀 미드필더 아르옌 로벤(21)을 선발 출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무링요 감독은 25일 BBC와의 인터뷰에서 “로벤 없이는 리버풀을 꺾을 수 없다고 본다”며 “로벤은 현재 매우 샤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팀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로벤의 활약에 대해 기대감을 밝혔다.
로벤은 지난 2월 3일 블랙번과의 프리미어리그 정규시즌 경기에서 왼쪽 족근골이 두 군데나 부러지는 중상으로 장기간 결장했고 3월 중순 팀에 복귀했지만 3월 27일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루마니아와의 2006 독일월드컵 예선전에서 다시 발목을 다쳐 전력에서 제외됐다.
로벤은 당초 5월이 되야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예상 외로 빠른 회복세를 보여 25일 새벽 열린 풀햄과의 프리미어리그 정규시즌 경기에 후반전 교체 출장, 45분을 뛰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지난 시즌까지 PSV 아인트호벤에서 박지성 이영표와 한솥밥을 먹었던 로벤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정규시즌 18경기에 출장, 7골 9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맹활약으로 첼시의 선두 질주에 큰 수훈을 세웠고 25일 발표된 PFA(잉글랜드 프로축구 선수협회) 선정 올해의 베스트 11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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