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구단이 구단 창립 70주년에 즈음해 기념 우표를 발매한다.
야구단이 전, 현 선수들을 모델로 기념 우표를 발매하는 것은 자못 이색적인 이벤트. 한신 구단은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우표 발매 사실을 공표했다. 한신 구단이 발매하는 우표세트는 2종류로 현역과 은퇴한 OB 가운데 유명선수 10명씩 추려내 사진을 실은 것이다.
현역편은 ‘타이거스 히어로 10전사’라는 이름으로 2003년 방어율, 다승왕, 탈삼진 등 투수부문 3관왕으로 MVP에 올랐던 에이스 이카와 케이와 노장 강타자 가네모토 토모아키(37) 등 10명이 뽑혔다.
OB편 ‘전설의 맹호 10전사‘에는 1985년 MVP 랜디 바스를 비롯 68, 73년 다승왕 에나쓰 유타카 등이 들어 있다.
세트당 가격은 2480엔(한화 약 2만5000원).
한신 구단은 일본프로야구 무대에서 전통적으로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필적하는 라이벌 명문구단. 한신-교징(巨人)전은 최고 인기 카드로 1990년대 이전만 하더라도 경기 때마다 만원사례를 이루었다.
1950년대 홈런왕과 수위타자를 지낸 후지무라, 왕정치 이전 다이에 호크스 감독을 맡았던 강타자 다부치, 79, 80, 84년 홈런왕인 가케후, 사와무라상을 두 번이나 받은 무라야마 등이 모두 한신의 역사를 써낸 유명 선수출신 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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