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반 불방망이로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브라이언 로버츠(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3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로버츠는 2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 5타수 3안타 2타점 2도루의 맹타로 볼티모어의 8-4 완승을 이끌었다.
로버츠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보스턴 선발투수 데이빗 웰스의 초구를 공략, 중전 안타를 때려낸 뒤, 멜빈 모라의 타석 때 2루, 미겔 테하다의 타석 때 3루를 연이어 훔친 후 테하다의 유격수 땅볼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로버츠는 3-2로 앞선 2회초 1사 1,3루의 찬스에서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5-2로 앞선 4회초 1사 2루의 찬스에서 좌전 적시타로 타점을 올린데 이어 6회초 1사 2루에서도 좌중간 2루타로 타점을 추가했다. 7-3으로 앞선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은 다섯번째 타석에서는 앨런 앰브리에게 삼진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 3할7푼8리(아메리칸리그 2위) 7홈런(리그 공동 1위) 22타점(리그 2위)의 놀라운 성적을 올리고 있는 로버츠는 이변이 없는 한 아메리칸리그 월간 MVP 선정이 확실시 된다.
데이빗 웰스는 3 ⅔ 이닝 동안 8피안타 6실점, 2연승 후 시즌 3패째를 당했고 볼티모어 선발 투수 브루스 첸은 6이닝 9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 시즌 2승째를 따냈다.
시즌 초반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를 제치고 지구 1위에 오르는 이변을 일으키고 있는 볼티모어는 이날 승리로 12승 8패를 기록, 보스턴(11승 9패)과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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