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 지토 4연패, 갈랜드 생애 첫 완봉
OSEN 김정민 기자 cjo 기자
발행 2005.04.26 13: 35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좌완 에이스 배리 지토(27)가 개막 후 4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지토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맥캐피 콜리시엄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화이트삭스 선발 투수 존 갈랜드와 6회까지 0-0으로 맞서는 팽팽한 투수전을 벌였지만 7회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대량실점하며 무너졌다.
6회까지 단 2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는 완벽한 투구를 보인 지토는 7회초 올시즌 타율 2할1푼4리에 홈런과 타점을 기록하지 못한 ‘물타자’ 크리스 위저에게 불의의 한방을 허용하고 고개를 떨궜다.
지토는 선두타자 애런 로원드를 3루수 땅볼로 잡아낸 후 후안 우리베에게 2루수와 우익수 사이에 떨어지는 빗맞은 안타를 맞은데 이어 8번타자 크리스 위저에게 좌측 담장을 크게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위저의 이날 홈런은 2000년 이후 5년 만에 처음 기록한 것이다.
지토는 조 크레디에게 다시 유격수 키를 살짝 넘는 바가지 안타를 맞은 후 파블로 오수나에게 중전안타를 허용, 1사 1,2루의 위기에 몰렸고 이구치 다다히토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한숨 돌렸지만 다음타자 칼 에버릿에게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주자 일소 3루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지토는 올시즌 5번의 등판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채 4패 방어율 6.60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화이트삭스는 7회초 4점을 뽑은데 이어 4-0으로 앞선 9회초 2사 만루에서 폴 코너코가 후안 크루스를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트려 2점을 추가하며 6-0 완봉승을 거뒀다.
화이트삭스 선발 투수 존 갈랜드는 9이닝 동안 최고 시속 94마일(151km)의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섞어 던지며 오클랜드 타선을 4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생애 첫 완봉승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화이트삭스의 5선발인 갈랜드는 올 시즌 등판한 4경기에서 잇달아 승리하며 4승 무패 방어율 1.80의 빼어난 성적을 올리며 스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날 승리로 파죽의 8연승을 달린 시카고 화이트삭스(16승 4패)는 같은 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4-6으로 패한 미네소타 트윈스(10승 8패)를 5.5 경기 차로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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