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옹과의 2차전 후반과 같은 공격적인 플레이를 주문 하겠다”.
PSV 아인트호벤의 거스 히딩크 감독이 27일 (이하 한국시간) 새벽 벌어질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서 공격축구로 AC 밀란과 맞불작전을 벌인다는 작전을 공개했다.
2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언론에 따르면 히딩크 감독은 “수비가 좀 열리더라도 공격적으로 나가겠다”며 원정경기라고 해서 소극적인 플레이로 주도권을 뺏기지는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리옹과의 8강 2차전 당시 비겨도 4강 진출이 가능했던 아인트호벤은 전반 10분 프랑스 대표팀 출신의 공격수 윌토르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지만 후반 들어 대공세로 전환하면서 후반 5분 알렉스의 동점골이 터졌고 결국 승부차기 끝에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히딩크 감독은 약팀일수록 강팀을 상대로 할 때 공격축구로 나서야 한다는 지론의 소유자다. 그 좋은 본보기는 한국과 이탈리아의 2002 한일 월드컵 8강전. 게임시작서부터 스리톱을 내세우는 공격적인 맞불작전을 주문한 히딩크 감독은 후반 중반까지 0-1로 뒤지자 이천수 차두리를 투입하며 공격수를 5명 두는 도박을 감행, 결국 대어를 낚았다.
아인트호벤은 최전방 공격수인 헤셀링크가 다리 햄스트링 부상으로 컨디션 난조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미드필드와 공격진을 넘나들어야 하는 박지성, 비슬리, 시본 등이 히딩크 감독의 공격축구를 어떻게 소화하느냐가 승리의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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