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와 함께 시애틀 매리너스의 미래를 짊어질 유망주로 꼽히던 자말 스트롱(26)이 약물의 덫에 걸렸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7일(한국시간) 금지약물을 복용한 혐의로 스트롱에게 1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부터 한층 강화된 약물 규정에 적발돼 징계를 받은 선수는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의 외야수 알렉스 산체스, 텍사스 레인저스의 마이너리그 투수인 어스틴 몬테로, 콜로라도 로키스의 외야수 호르헤 피에드라에 이어 스트롱이 네 번째다.
빠른 발을 앞세워 호타준족을 자랑하는 스트롱은 지난 2003년 매리너스 유니폼을 입고 12경기에 출전해 빅리그에 데뷔했다.
지난해에는 추신수와 함께 트리플 A 타코마에서 주축 선수로 활약한 스트롱은 64경기에서 3할2푼4리, 3홈런, 24타점, 19도루를 기록하며 최고의 유망주로 꼽혔다.
올 스프링캠프에서 빅리그 진입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다 결국 두터운 벽을 넘지 못하고 지난 3월 26일 백차승과 함께 트리플 A로 내려간 스트롱은 트리플A 12경기에 출전했지만 2할3푼5리, 3타점으로 저조한 성적을 올려 추신수와의 빅리그 진입 경쟁에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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