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스몰츠(애틀랜타)가 ‘외계인’ 페드로 마르티네스(뉴욕 메츠)와의 리턴매치에서 힘겹게 복수에 성공했다.
스몰츠는 27일(한국시간) 셰이 스타디움서 벌어진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제구력이 불안했지만 6⅔이닝 동안 7피안타 1실점으로 메츠 타선을 틀어막는 관록투를 과시하며 천신 만고 끝에 시즌 첫 승(3패)을 챙김과 동시에 지난 11일 맞대결에서 무릎을 꿇었던 페드로 마르티네스에게 앙갚음했다.
그러나 스몰츠의 첫 승은 마지막까지 쉽지 않았다. 4-1로 앞선 7회 2사 후 리츠마에게 마운드를 넘겼으나 마무리 대니 콜브가 9회 2실점이나 하며 승을 날릴 위기에 몰렸으나 존 포스터가 마지막 타자를 내야 뜬공으로 잘 처리, 스몰츠의 승을 지켜냈다. 애틀랜타의 4-3 신승.
페드로 마르티네스는 이날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 냈지만 4실점 하면서 판정패했다. 전형적인 ‘슬로스타터’인 마르티네스는 1회부터 브라이언 조던에게 좌선상 2루타, 쟈니 에스트라다에게 우선상에 떨어지는 텍사스성 2루타를 얻어맞고 3실점이나 했다.
애틀랜타의 에스트라다는 3회에도 1타점 좌월 2루타를 추가, 스몰츠가 시즌 5번째 등판만에 첫 승을 거두는 데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다.
지난 11일 애틀랜타의 터너필드에서 벌어진 둘의 첫 대결에서는 9이닝 완투쇼를 벌인 마르티네스가 우세승을 거둔 바 있다. 마르티네스는 이날 9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1실점의 쾌투로 개막 후 5연패에 빠져 있던 팀을 구해냈다.
스몰츠도 7⅓이닝 동안 프렌차이즈 최고 기록인 한 경기 15탈삼진을 잡아 내며 2실점(8안타 무사사구)의 호투를 펼쳤으나 타선의 침묵으로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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