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호안 산타나(26.미네소타 트윈스)가 지난시즌 하반기부터 이어오고 있는 연승 행진을 17로 늘렸다.
산타나는 2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카우프만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고 1-1로 맞선 9회초 타선이 귀중한 결승점을 뽑은 데 힘입어 지난해 7월 18일 캔자스시티전 이후 17연승째를 기록했다.
산타나는 최고 시속 95마일(153km)의 직구와 체인지업을 적절히 섞어 던지며 캔자스시티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는 호투로 시즌 4승째를 따냈다. 미네소타는 1회초 저스틴 모노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이후 상대 선발 호세 리마의 노련한 투구에 말려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산타나는 1-0으로 앞선 5회말 1사 2루에서 맷 디아스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지만 6회와 7회를 삼자 범퇴로 막아낸 뒤 8회말 2사 1,2루의 위기에서 엘리 마레로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점을 내주지 않았다.
미네소타는 8회초 2사 후 조 마우어의 볼넷과 저스틴 모노의 좌중간 안타로 만든 2사 1,3루에서 헌터가 구원투수 앤디 시스코에게 삼진으로 물러나며 찬스를 무산시켰지만 9회초 다시 맞은 2사 1,3루에서 루 포드가 귀중한 1타점 우중간 적시타를 처내며 결승점을 뽑았다.
산타나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조 네이선은 9회말을 가볍게 삼자범퇴로 처리, 2-1 승리를 지켜내며 시즌 6세이브째를 올렸다.
산타나는 이로써 올시즌 4승 무패 방어율 3.55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올시즌 2패만을 기록하고 있는 ‘그라운드의 코미디언’ 호세 리마는 7⅔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으로 모처럼 호투했지만 산타나에 눌린 타선의 침묵으로 시즌 첫 승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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