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희망’ 박주영(20. FC 서울) 돌풍이 K-리그 무대에서도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박주영은 27일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컵 2005 광주 상무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2분 멋진 선제 결승골로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올시즌 총 5골로 이날 부천 SK전에서 2골을 터뜨린 6골의 김진용(울산 현대)에 이어 득점 공동 2위가 됐다.
박주영은 전반 2분 왼쪽 미드필드에서 얻은 스로인을 김은중이 논스톱으로 연결해준 것을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 외곽에서 잡아 광주 수비수 손승준을 달고 오른쪽 문전으로 단독 드리블, 골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멋진 오른발 대각선 슛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최근 3경기 연속골이자 24일 대전 시티즌과의 홈 경기에 이은 2경기 연속 결승골.
지난 24일 터트린 역전 결승골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손승준과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며 질풍 같은 드리블로 문전으로 이동, 멋진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프로축구 무대에 완벽히 적응했음을 입증했다.
박주영은 전반 20분에도 결정적인 골 찬스를 맞았지만 정유석 골키퍼의 선방으로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아크 정면에서 볼을 잡아 상대 수비진을 제치고 왼쪽 골에어리어로 질풍 같이 드리블, 골 에어리어 왼쪽에서 왼발 슛을 날렸지만 정유석 골키퍼의 손에 걸린 것. 리바운드된 볼을 골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김은중이 다이빙 헤딩슛, 대전 골네트를 흔들었지만 이상용 주심은 오프사이드 판정을 내렸다.
FC 서울은 전반 36분 히칼도의 그림 같은 프리킥으로 추가골을 얻었다. 히칼도는 센터 서클 정면 문전 35m 지점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정유석 골키퍼의 허를 찌른 오른발 직접 슈팅으로 대전 골문 왼쪽 구석을 가른 것.
전반 내내 위협적인 몸놀림을 보이며 광주 수비진을 유린한 박주영은 전반 인저리 타임 아크 정면에서 수비수를 앞에 두고 벼락 같은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오른쪽 포스트를 강하게 맞춰 아쉬움을 남겼다.
광주 상무는 후반 들어 박종우와 이용제 등을 앞세워 파상 공세를 폈지만 골 결정력에 한계를 드러내며 만회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박종우는 후반 17분 박요셉의 패스를 연결 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왼족에서 왼발 터닝슛을 날렸으나 왼쪽 골포스트를 벗어났고 후반 32분에도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통렬한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역시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한편 박주영은 후반전 FC 서울이 수세에 몰리며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고 후반 39분 이원식과 교체됐다.
FC 서울은 이날 승리로 4승 1무 4패 승점 13점을 기록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고 광주 상무는 올시즌 홈경기 무패 행진이 5경기에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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