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마린스 이승엽(26)의 징검다리 안타 행진도 막을 내렸다.
이승엽은 27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서 벌어진 세이부 라이온즈전에서 좌익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지난 22일 라쿠텐 골든 이글스전을 시작으로 5경기 동안 징검다리 안타를 쳐 왔으나 전날에 이어 이틀간 8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
그는 2회 1사 1루에 첫 타석에 들어서 상대 우완 선발 오누마 고지와 볼카운트 2-2에서 가운데 낮게 떨어지는 커브에 헛스윙, 삼진 아웃 당했다. 마침 작전 사인이 나 1루 주자 오쓰카가 2루 도루 중 협살에 걸렸고 결국 더블 아웃 당했다.
1-1로 맞선 4회 1사 주자 2루의 타점 찬스에서 이승엽은 3루 파울 플라이로, 2-1로 앞선 6회 무사 주자 1,2루 황금찬스에서는 2루 땅볼로 물러나 아쉬움을 더했다. 6-1로 리드한 7회에는 바뀐 투수 시바사키 가즈히로와 상대했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8회 2사 1,3루에서도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됐다. 세 번의 찬스에서 한 차례도 안타는 물론 타점 하나 올리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2할 7푼 1리에서 2할 5푼(64타수 16안타)까지 떨어졌다. 이승엽은 지난 7경기에서 20타수 3안타에 그치며 비상이 걸렸다. 그를 대신해 2군으로 내려간 또 다른 용병 파스쿠치도 2할 3푼대 타율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어 아직은 약간의 여유가 있긴 하나 2군행의 수모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방망이를 다시 힘차게 돌려야할 때다.
롯데는 세이부를 7-1로 제압하고 19승 7패를 마크, 소프트뱅크 호크스(20승 9패)에 반 게임 앞선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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