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2연패...'글래빈 왜이러나'
OSEN 뉴욕=대니얼 최 통 기자
발행 2005.04.28 08: 42

사이영상 출신의 '좌완 마술사' 톰 글래빈(39)이 수상하다. 그레그 매덕스와 함께 '좌우 원투펀치'를 이루며 1990년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글래빈이 뉴욕 메츠로 온 뒤부터 노쇠화 기미를 보이더니 올해는 초반부터 불안한 출발의 연속이다.
글래빈은 28일(한국시간) 셰이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정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4⅓이닝 7실점으로 시즌 3패째(1승)를 기록했다. 홈런 2방을 포함해 무려 12안타씩이나 얻어맞으며 녹다운됐다. 결국 글래빈의 부진한 투구에 뉴욕 메츠는 4_8로 패배하며 2연패를 기록했다.
글래빈과 맞대결을 펼친 좌완 선발 마이크 햄턴도 홈런 2방을 내줬지만 7이닝 동안 3실점으로 잘 막고 시즌 3승째를 거뒀다.
메츠는 2회 더그 민트케이비치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렸으나 3회부터 글래빈이 애틀랜타 타선에 난타를 당하면서 역전패했다. 글래빈은 3회 3안타를 맞고 2점을 내준데 이어 4회에도 2실점, 팀의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었고 5회에는 홈런 2방을 맞고 강판됐다. 메츠와 3년 계약의 마지막해인 올 시즌 글래빈은 예전의 좌우 외곽을 찌르는 날카로운 컨트롤과 완급조절투를 보여주지 못하며 부진한 투구를 펼치고 있다. 방어율은 5.67이다.
한편 뉴욕 메츠의 '좌타자 킬러'인 한국인 투수 구대성은 이날 등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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