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 빠진 수원, 전관왕 전선 이상 없나
OSEN 조남제 기자 joh 기자
발행 2005.04.28 10: 45

김남일(28)이 빠진 수원 삼성의 전관왕 전선에 이상은 없나.
수원(승점 16)은 지난 27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2005 삼성 하우젠컵 원정 경기서 득점없이 비기면서 이날 부천 SK를 꺾은 울산 현대(승점 17)에 선두를 내주고 2위로 내려 앉았다.
24일 전북 현대와의 홈 경기서 3-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1위로 점프한 게 바로 엊그제 같은데 한 게임만에 다시 2위로 물러섰다.
더욱이 이제는 초반처럼 다른 팀들보다 경기 수가 적은 상태도 아니다. 1~6위를 달리고 있는 팀들이 똑같이 9경기를 치른 상황이라 삼성 하우젠컵서 남은 경기는 이제 3게임에 불과하다.
다행이라면 남은 일정상 전남 대구 성남과 차례로 경기를 치르게 돼 대구 FC를 제외하면 현재 우승 경쟁 상대는 아니라는 점. 8위 성남은 10경기를 치르고 승점 11에 그쳐 우승이 사실상 불가능해졌고
9경기를 치른 전남 또한 승점 10이라 자력 우승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다만 승점 15인 3위 대구는 충분히 우승이 가능한 상황이다.
하지만 중원 사령관 김남일이 24일 전북전에서 상대 수비수 최진철에게 밟혀 지난해 수술한 오른 발등 뼈에 다시 금이 가 길게는 두 달 가량 출전이 불가능한 상태라 차범근 수원 감독의 고민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국가대표팀서 함께 활약하는 김두현(23)이 있지만 아직 경험상 김남일의 자리를 완전히 메우기에는 미흡한 게 사실이기 때문이다.
김남일이 결장한 27일 포항전서 수원은 내용상 열세를 보인 끝에 비겼고 특유의 파괴력 있는 공격이 살아나지 않았다.
지난 2월 제주 서귀포에서 열린 2005 A3 닛산챔피언스컵서 우승한 데 이어 3월 슈퍼컵서 정상에 올랐고 현재 진행 중인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및 삼성 하우젠 컵과 정규리그까지 싹쓸이를 목표로 올해 대대적인 전력 보강으로 선수층이 두터움에도 핵심 요원이 빠진 상태라 수원의 행보가 주목된다.
(Copyright ⓒ 폭탄뉴스 www.pocta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