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로드, 현재 페이스면 시즌 201타점?
OSEN 장현구 기자 can 기자
발행 2005.04.28 12: 46

‘세계에서 가장 비싼 사나이’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가 타점 165개 고지를 넘어설 수 있을까.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LA 에인절스전에서 10타점을 기록, 역대 한 경기 최다 타점 6위에 랭크된 A.로드가 과연 1999년 매니 라미레스(보스턴)이 세운 165타점 고지를 넘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라미레스의 165타점은 역대 단일 시즌 최다 타점 13위에 해당하는 놀라운 기록이다. 한 경기 1타점 이상으로 그 위에 랭크된 선수들이 1930년대 활약했던 선수들인 점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1962년 토미 데이비스의 153타점 이후 가장 많은 타점이다.
A. 로드는 28일 LA 에인절스전에서도 4회 중월 솔로포(시즌 8호)를 터뜨리며 26타점 째를 올렸다. 21게임을 치른 현재 26타점을 기록 중인데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할 경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타점은 물론 라미레스의 기록도 넘어서 신기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A.로드의 한 시즌 최다 타점은 2002년 텍사스 시절 세운 142개다.
스포츠전문 웹진 ESPN은 타자 및 투수의 성적을 매일 업데이트 해 올해 최종 성적을 예측하는 프로젝션(projection)을 병기하고 있다. 매일의 성적을 162경기로 환산하는 단순 계산이라 적중률은 많이 떨어지지만 기록을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흥미롭다.
이 예측 결과에 따르면 A.로드의 올 시즌 예상 타점은 무려 201개다. 21게임에서 26타점이니 단순 비례로 162게임에서는 201타점을 세운다는 얘기다.
반면 그의 강력한 라이벌인 미겔 테하다(볼티모어)와 라미레스(22경기, 25타점)는 184타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테하다는 지난해 150타점으로 라미레스 이후 5년 만에 150타점 고지를 밟은 선수. 현재 11타점에 머물고 있지만 2001년 160타점을 올리기도 했던 새미 소사(볼티모어)가 아메리칸리그로 옮기면서 타점머신 4인방이 이끌 타점 레이스가 메이저리그를 후끈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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