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29일 선발등판으로 명예회복 나선다
OSEN 알링턴=박선양 특파 기자
발행 2005.04.28 14: 15

명예를 한방에 회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한국산 핵잠수함' 김병현(26.콜로라도 로키스)이 명예회복을 위한 찬스를 맞았다. 콜로라도 로키스 구단은 28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홈경기가 악천후로 연기된 뒤 29일 더블헤더 2차전에 김병현을 전격적으로 선발 등판한다고 예고했다.
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김병현은 2차전서 플로리다의 우완투수 트래비스 스미스와 맞대결을 벌인다. 더블헤더 1차전은 29일 4시 5분에 열린다.
그동안 중간계투요원으로 등판하던 김병현으로선 오랜만에 선발 등판으로 최근 부진을 만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사실 김병현은 이전부터 선발 등판을 강력히 원해왔다. 지난 2003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선발로 전환에 가능성을 보이는 등 본인은 마무리 투수나 중간계투보다는 선발 보직을 더 희망해왔다.
그러나 지난 해 부상으로 부진에 빠짐으로써 선발로 등판할 기회를 잡지 못한채 중간계투에 머물렀다. 그런 김병현에게 전격적으로 선발 등판의 기회가 생긴 것이다. 김병현으로선 놓칠 수 없는 기회이다.
한편 김병현은 최근 지역 언론에서 제기하고 있는 마이너리그행에 대해선 "현재 구위가 점점 좋아지고 있는 상태이므로 전혀 고려치 않고 있다"면서 빅리그에서 승부를 걸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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