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의 5연승 롯데는 '브레이크 없는 기관차'
OSEN 정연석 기자 ysc 기자
발행 2005.04.28 22: 16

롯데가 파죽의 5연승으로 상승세를 아어갔다. SK의 김원형은 프로통산 16번째로 100승 고지에 올랐다.
롯데는 28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2005프로야구 정규리그에서 4-4이던 9회초 정수근의 내야땅볼이 야수선택으로 처리되는 틈을 타 결승점을 뽑아내 현대를 5-4로 따돌렸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23일 SK전이후 5연승을 달리며 단독3위를 고수했다.
이날 롯데는 초반에 승기를 잡는 듯했다. 1회초 라이온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롯데는 2회초에도 강민호의 프로데뷔 첫 홈런을 앞세워 1점을 보탰다.
롯데는 3회초 정수근의 2루타, 라이온과 이대호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펠로우의 희생플라이와 손인호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며 4-0으로 앞섰다.
초반에 4실점, 어렵게 경기를 풀어가던 현대는 3회말 채종국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5회에도 2사만루에서 정성훈의 2타점 적시타로 롯데를 1점차로 추격했다.
현대는 8회말 2사 1,2루에서 강귀태의 안타로 4-4동점을 만들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는 듯했다. 그러나 9회초에 등판한 소방수 조용준이 무너져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롯데는 9회초 1사1루에서 대타 최기문과 박기혁이 조용준으로부터 잇따라 볼넷을 얻어 1사만루의 득점찬스를 만들었다.
타석에 들어선 정수근이 2루수 쪽으로 굴러가는 평범한 내야땅볼을 때렸으나 야수선택으로 처리되면서 3루주자 박정준이 홈을 밟아 귀중한 결승점을 뽑고 5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대구홈경기에서 사사구 9개와 폭투 2개 패스트볼 1개로 자멸한 LG를 9-4로 제압했다. LG는 4-4로 동점이던 5회말 패스트볼로 결승점을 헌납한데 이어 7회에도 폭투가 빌미가 돼 1점을 더 내주는 등 투수진이 난조를 보여 무너지고 말았다.
SK는 광주경기에서 김원형이 8회까지 7안타를 맞으며 4실점으로 막고 김태균과 조경환의 홈런 등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는 무서운 타력을 앞세워 기아를 8-4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프로 15년차 김원형은 시즌 2승째를 따내며 프로통산 16번째로 100승 고지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두산은 잠실경기에서 선발 랜들이 7이닝 동안 6피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고 4안타를 적시에 집중하는 타선의 응집력으로 7안타를 때린 한화를 3-1로 제압했다.
3연승을 달리다가 2연패를 당했던 랜들은 시즌 4승째를 올리며 다승부문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속초상고를 졸업하고 올시즌 프로에 데뷔한 한화의 신인 양훈은 6이닝을 3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아깝게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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