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핵잠수함' 김병현(27)의 깜짝 선발 등판이 악천후로 인해 취소됐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전날 홈구장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경기가 때아닌 폭설로 취소가 돼 29일(한국시간) 더블헤더 2차전에 김병현이 선발로 등판한다고 예고했었다.
그러나 덴버 지역에 이틀 연속 눈과 비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에 강풍으로 체감 온도가 섭씨 영하 5도 정도까지 내려가 이날 치를 예정이던 두 경기가 모두 취소되고 말았다.
로키스 선수들은 30일부터 열리는 LA 다저스 및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6연전을 치르게 된다.
한편 로키스 구단은 29일 구원투수 스캇 도만과 라이언 스파이어를 트리플 A로 강등시키고 우완 구원투수 제이 위타식과 외야수 더스턴 모어를 25인 로스터에 합류시켰다.
당초 콜로라도 지역 언론들의 보도와는 달리 김병현은 마이너리그로 내려가지 않은 것은 물론 비록 등판이 무산됐지만 오히려 선발 투수로 예고됐기 때문에 일단 빅리그에 잔류하면서 이참에 선발 투수로 보직이 바뀔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다.
과연 클린트 허들 감독을 비롯한 로키스 구단 수뇌부가 김병현을 어떻게 활용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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