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발부상...AC 밀란전 출전 가능할 듯
OSEN 박천규 기자 sp1 기자
발행 2005.04.29 08: 39

유럽챔피언스리그를 통해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의 희망으로 떠오른 박지성이 AC밀란(이탈리아) 전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던 도중 발 부상을 입은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우려를 낳고 있다.
그러나 부상 정도는 경미한 수준이며 5월 5일(이하 한국시간)로 예정된 AC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출전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은 부상치료와 체력비축을 위해 30일 트벤테와의 네덜란드 에레디비지 31라운드에 결장한다.
아인트호벤은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의 발 부상 소식을 전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귀국, 아인트호벤 헤르트강 훈련장에서 회복 훈련을 실시한 히딩크 감독이 박지성의 부상소식에 놀란 취재진을 “AC밀란과의 2차전 출전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해 안심시켰다는 것.
박지성은 이날 회복 훈련에 불참한 채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으나 부상을 입은 경위와 정확한 부상정도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박지성은 트벤테전 엔트리 18명에서 제외됐지만 이영표, 반 봄멜, 헤셀링크, 알렉스 등 주전 멤버들은 대부분 포함됐다.
챔피언스리그 6회 우승의 강호 AC 밀란과 적지에서 대혈투를 치른 아인트호벤은 박지성 외에 오른쪽 수비수인 보우마도 부상을 입어 타격이 큰 상황이다. 히딩크 감독은 “진정한 걱정거리는 보우마의 부상”이라고 말해 2차전 투입이 어려울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히딩크 감독은 “보우마가 빠질 경우 평소보다 수비에 더 적은 숫자를 두는 작전 등 몇 가지 시나리오를 생각 중”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2차전에서는 포백수비에서 스리백 수비로의 전환도 예상할 수 있다. 이 경우 이영표는 스리백의 왼쪽 수비수로 출장할 가능성이 크다.
1차전에서 0-2로 패한 아인트호벤은 2차전에서 3골차 이상으로 이기거나 90분간 2-0으로 앞선 뒤 연장서 승리해야 결승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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