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에이스' 정민태 30일 올시즌 첫 출격
OSEN 정연석 기자 ysc 기자
발행 2005.04.29 10: 12

현대 에이스 정민태(35)가 30일 한화전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다.
2군에 머물다 지난 28일 팀에 합류한 정민태는 29일 아침 "30일 대전에서 열리는 한화전에 중간계투로 출전, 구위를 점검한 뒤 주초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8일 수원에서 열린 롯데전이 끝난 후 선수단과 함께 대전으로 이동한 정민태는 당초 30일 선발로 나설 수도 있었으나 일단 중간계투로 등판, 구위를 시험해 본 후 선발 로테이션에 본격적으로 합류하게 된다.
전지훈련 막바지에 오른쪽 어깨에 물혹이 생겨 개막전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정민태는 그동안 2군에서 컨디션을 조절했다. 21일 LG전에서 3이닝 3실점했으나 26일 삼성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 5월 초로 예정됐던 1군 복귀가 30일로 앞당겨졌다.
현대 코칭스태프는 선발 투수난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자 정민태는 예상보다 빠르게 1군에 합류시키기로 했다. 당초 정민태는 30일 한화전에 선발 등판할 수도 있었으나 26일 삼성과의 2군경기에서 볼을 많이 던져 중간계투로 나선 후 선발로 등판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정민태는 2군에서 직구 최고구속이 143km에 머물러 직구 스피드를 더 끌어올려야 한다는 게 현대 코칭스태프의 생각이다.
정민태는 "그동안 2군에서 충실히 훈련을 소화해 컨디션에는 큰 이상이 없다"며 "팀이 어려운 처지인만큼 에이스로서 제몫을 해주는 게 최우선 목표"라고 밝혔다.
"이제 더 이상 힘을 앞세우는 투구를 하지 않겠다 "고 밝힌 정민태는 "전지훈련 기간동안 연마한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반포크볼 등 다양한 변화구와 상대 타자의 특성에 따른 볼배합으로 지난해 실추됐던 명예를 회복하고 싶다"고 말했다.
28일 현재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현대는 일단 정민태가 1군에 합류함으로써 선발 로테이션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그러나 정민태의 구위가 아직까지는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어서 일말의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7승14패로 체면을 구긴 정민태가 3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현대의 구세주로 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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