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신 클럽' 회원 김병지(35, 포항 스틸러스)가 한국 프로축구 최다 무실점 경기 기록 경신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현역 최고참 골키퍼인 김병지는 오는 5월 1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원정 경기서 개인 통산 117경기째 무실점 방어에 도전, 구 소련의 타지키스탄 출신으로 한국에 귀화한 신의손(46, 전 FC 서울)이 보유하고 있는 이 부문 최다 기록과 타이를 노린다.
김병지는 지난 27일 수원 삼성과의 홈 경기서 무실점을 기록, 최근 2게임 연속으로 득점을 내주지 않으며 통산 116경기를 실점 없이 막았다.
100경기 이상 무실점을 기록한 골키퍼만이 가입할 수 있는 '야신 클럽' 멤버는 국내 프로축구 사상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신의손과 김병지 2명 밖에 나오지 않았다. 현역 중에서는 김병지가 유일하다.
지난 1992년 상무에서 제대하고 당시 현대 호랑이에서 프로 데뷔, 2001년 포항으로 이적한 김병지는 현재 통산 360경기(380실점)에 출장, 경기당 1.06골을 내줬다.
2005 삼성 하우젠컵에서는 9경기서 7골만 허용, 경기당 0.78실점에 그치며 포항이 9골밖에 넣지 못했음에도 무패 행진(2승 7무)을 벌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김병지는 아직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어 골키퍼라는 포지션의 특성을 감안할 때 토종 선수로는 최초로 40세까지 현역에 뛰면서 최초의 500경기 출장도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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