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차붐’ 차두리(25.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연일 득점포를 터트리며 프랑크푸르트의 분데스리가 1부 리그 승격의 선봉장 구실을 하고 있다.
차두리는 30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열린 RW 에르푸르트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 풀타임을 소화하며 0-1로 앞선 전반 21분 추가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으로 팀의 3-0 대승을 이끌었다.
차두리는 전반 21분 파트릭 옥스의 패스를 연결 받은 알렉스 마이어의 어시스트를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 문전 14m 지점에서 슈팅으로 마무리, 에르푸르트의 골 네트를 갈라 올시즌 정규리그 8호골을 터트리며 절정에 오른 골 감각을 과시했다.
차두리는 17일 에르츠게브르게전 후반전 터트린 추가골을 시작으로 알렉산더 마이어의 도움으로 4골을 연속으로 터트리는 ‘찰떡궁합’을 과시하고 있기도 하다.
지난주 주간 MVP를 수상하기도 했던 차두리는 이로써 지난달 22일 그로이터 퓌르트전을 시작으로 6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행진을 이어갔고 최근 4경기에서 5골을 터트리는 눈부신 활약으로 프랑크푸르트의 막판 상승세를 이끌어, 아버지 차범근 수원 삼성 감독에 이어 2대째 프랑크푸르트의 영웅으로 자리 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차두리는 지난 11일 운터하잉전을 시작으로 4경기에서 모두 골을 터트리고 있고 프랑크푸르트도 차두리가 골을 터트린 4경기에서 모두 승리, 다음 시즌 분데스리가 1부 리그 도약을 눈 앞에 두게 됐다.
분데스리가 1부 리그 승격 커트라인인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는 프랑크푸르트는 이날 전반 3분 다니엘 시멘의 어시스트를 받은 아리에 반 렌트의 골로 기선을 제압한 뒤 21분 차두리의 추가골과 36분 알렉산더 마이어의 쐐기골로 3-0으로 승리, 17승 4무 10패 승점 55점으로 4위 1860 뮌헨과의 승점을 5점 차로 벌렸다.
앞으로 3경기를 남겨 놓고 있는 프랑크푸르트는 차두리가 연속골 행진을 벌인 최근 4경기에서 모두 13골을 넣고 단 한 골도 실점하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차두리는 다음달 10일 2위를 달리고 있는 MSV 뒤스부르크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9호골 사냥에 나선다.
한편 PSV 아인트호벤은 이날 새벽 벌어진 트벤테와의 원정 경기서 2-2로 비겨 연승 행진이 9에서 끊겼다. 이미 우승을 결정지은 히딩크 감독의 예고대로 박지성은 보호 차원에서 결장했고 '철인' 이영표는 90분간 풀타임 가동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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