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심정수 끝내기 안타로 4연승- 롯데 연승행진 마감
OSEN 정연석 기자 ysc 기자
발행 2005.04.30 23: 17

LG가 천신만고 끝에 롯데의 7연승을 저지하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30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05프로야구 정규리그에서 선발 최원호가 6회1사까지 2실점으로 잘막고 상대의 폭투와 실책으로 2득점한 데 힘입어 6연승을 달리던 롯데를 4-3으로 따돌렸다.
최원호는 시즌 2승째를 챙겼으나 롯데 선발 박지철은 7회까지 8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올 시즌 5경기에서 단 1승도 챙기지 못하고 2패만 기록했다.
롯데는 이날 2-4로 뒤진 9회초 2사만루에서 전날 혼자 7타점을 올리는 원맨쇼를 펼친 이대호가 내야안타를 때려 1점차로 따라붙는 등 팬들의 열화같은 성원을 등에 업고 역전을 노렸으나 펠로우가 범타로 물러나 1점차로 무릎을 꿇었다
삼성은 대구경기에서 4-5로 뒤져 패색이 짙던 연장 10회말 심정수의 굿바이히트로 6-5로 역전승, 4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이틀 연속 연장전 끝내기 안타로 기아를 따돌리는 저력을 과시했다.
삼성은 10회초 심재학에게 적시타를 맞아 4-5로 뒤진 10회말 2사 2루에서 양준혁이 때린 땅볼이 실책으로 연결돼 5-5로 동점을 만들며 기사회생했다. 삼성은 계속된 2사2루에서 심정수가 행운의 우전안타로 6-5로 역전승했다.
기아 마무리투수 신용운은 이날 승리를 목전에 뒀으나 2루수 김종국의 결정적인 실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써 이틀연속 쓴 잔을 들었다.
인천경기에서 두산은 김동주가 4타수 3안타를 치며 혼자 3타점을 올린 데 힘입어 SK를 7-5로 따돌렸다. 두산 선발 박명환은 5이닝 동안 7피안타 3실점 6탈삼진으로 1승을 보태 시즌 3승무패를 기록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원정 4연패에서 벗어나며 3연승의 상승세를 탔다.
현대는 대전경기에서 선발 황두성이 6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송지만이 홈런 2개를 터뜨린 데 힘입어 한화를 7-0으로 제압했다.
1997년 프로에 입문한 후 처음으로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황두성은 이날 승리를 따내 프로데뷔 후 첫 선발승을 올리는 기쁨을 누렸다. 24일 LG전에서 생애 첫 승을 올렸던 황두성은 이로써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한화 선발 김해님은 5회2사까지 퍼펙트로 막는 등 7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송지만에게 결승 솔로홈런을 허용, 아깝게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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