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삼브라노 '불지르기'와 강우 콜드로 4연패
OSEN 뉴욕=대니얼 최 통 기자
발행 2005.05.01 12: 06

뉴욕 메츠가 또다시 연패의 늪에서 허우적대고 있다.
개막 5연패를 당했던 메츠는 1일(한국시간) RFK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5, 8회 강우콜드게임으로 패하며 최근 4연패에 빠졌다.
메츠는 선발 빅터 삼브라노가 제구력 난조로 초반부터 힘든 경기를 펼쳐야 했다. 삼브라노는 1회 2사후 호세 비드로에게 안타를 맞은 데 이어 워싱턴 주포인 호세 기옌을 몸에 맞는 볼을 내보내며 위기를 자초했다. 후속 타자인 비니 카스티야에게 좌익선상 적시 2루타를 맞고 2실점.
삼브라노의 롤러코스터 피칭은 이후에도 계속됐다. 삼브라노는 4회 선두타자 라이언 처치의 안타와 볼넷 등으로 허용한 2사만루에서 닉 존슨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추가 실점했다. 삼브라노는 5회초 공격때 대타 에릭 발렌트로 교체됐다. 4이닝 동안 피안타는 4개밖에 안됐지만 볼넷(3개)과 몸에 맞는 볼(2개) 등 사사구가 5개를 기록하며 투구수도 80개를 훌쩍 넘겼다.
승기를 잡은 워싱턴은 5회 라이언 처치, 6회 닉 존슨의 솔로 홈런으로 2점을 더 보태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워싱턴의 일본출신 선발투수인 오카 도모카즈는 6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으로 메츠 타선을 꽁꽁 묶으며 시즌 2승째를 따냈다. 오카는 원래 이날 선발 예정이었던 자크 데이가 귀 염증을 호소하는 바람에 대체 선발로 나섰다.
2번씩이나 비로 경기가 중단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경기서 메츠가 8회 3점을 추격했으나 때마침 쏟아진 비로 5-3에서 경기가 중단된 뒤 콜드게임이 선언돼 아쉬움을 남겨야했다.
한편 메츠 선발투수 삼브라노는 등판때마다 사사구를 남발하며 불안한 경기를 펼쳐 한국인 선발투수인 서재응이 다음 등판서 쾌투하면 충분히 제치고 선발자리를 꿰찰 수도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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