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을 달고 사는 것’으로 유명한 시카고 컵스의 강속구 투수 케리 우드(28)의 올 시즌도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프링캠프에서부터 어깨 통증으로 병원을 들락거린 우드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3이닝 만에 어깨 통증으로 조기 강판했다.
우드는 3이닝 동안 삼진을 6개나 빼앗았지만 4피안타 3실점하는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였고 2일 시카고로 돌아가 정밀 진단을 받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드는 1회말 선두타자 윌리 타바레스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후 1사 2루에서 제프 배그웰에게 적시타를 허용, 선취점을 빼앗겼고 마이크 램의 3루타와 호세 비스카이노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내주는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우드는 이어 제이슨 레인에게 2루타를 맞아 1사 2,3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모건 인스버그와 브래드 오스머스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벗어났다.
우드는 2회말 브랜든 베키, 윌리 타바레스, 크레익 비지오 등 3타자를 모조리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기염을 토했고 3회말도 삼진 1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막아냈지만 어깨 이상으로 3-3 동점을 이룬
4회말 클리프 바르토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1999년 팔꿈치 부상으로 ‘토미존 수술’을 받는 등 데뷔 이후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우드는 올 시즌에도 어깨 부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1승 1패 방어율 6.15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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