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박찬호의 호투에 말려 제대로 힘 한 번 쓰지 못했던 보스턴 레드삭스가 이튿날에는 화끈한 복수에 성공했다.
보스턴은 1일(한국시간) 아메리퀘스트필드에서 벌어진 텍사스전에서 3방의 홈런을 몰아치며 9-2로 대승했다.
보스턴 선발 브론슨 아로요는 7이닝 5피안타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3승째를 따냈다. 반면 박찬호와 함께 베테랑 투혼을 보이고 있는 텍사스 5선발 페드로 아스타시오는 5⅓이닝 동안 홈런 두 방을 얻어 맞고 7피안타 5실점하며 3패(1승)째를 안았다.
쟈니 데이먼, 트롯 닉슨은 5회 백투백 홈런으로 기세를 올렸고 제이슨 베리텍은 9회 카를로스 알만사로부터 솔로포를 앗아냈다.
텍사스는 1회 1사 2,3루에서 데이빗 오르티스의 유격수 땅볼 때 결승점을 뽑았다. 2회에는 데이먼의 중월 2루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5-2로 앞서던 8회에는 무사 만루 찬스에서 케빈 유킬리스, 데이먼의 연속 안타로 3점을 더 날아나며 승부를 끝냈다.
전날 박찬호의 호투에 막혀 톱타자 몫을 제대로 못했던 ‘동굴맨’ 데이먼은 이날 6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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