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액 연봉 2억달러의 ‘스타 군단’ 뉴욕 양키스가 연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올시즌 승률 5할에도 한참 못미치는 최악의 부진을 보이고 있는 양키스는 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불펜진들의 ‘불장난’으로 초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 시즌 15패째를 기록했다.
양키스는 2회말 선두 타자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2루타로 만든 1사 3루 찬스에서 마쓰이 히데키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토론토는 3회초 알렉시스 리오스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데 이어 4회초 선두타자 코리 코스키의 솔로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양키스가 4회말 게리 셰필드의 솔로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자 토론토는 5회초 다시 한 점 달아났다.
양키스는 2-3으로 뒤진 5회말 1사 후 토니 워맥, 데릭 지터, 버니 윌리엄스의 연속 안타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게리 셰필드의 2루타로 4-3으로 재역전에 성공했고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고의 사구로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호르헤 포사다의 희생플라이와 마쓰이의 2루타로 2점을 더 뽑았다.
그러나 반격에 나선 토론토는 양키스 투수들을 차례로 두들기며 6회초 3점, 7회초 2점을 뽑아 다시 승부를 뒤집는 저력을 보였다.
토론토는 6회초 양키스 선발 투수 칼 파바노를 상대로 셰이 힐랜브렌드와 에릭 힌스키의 연속 안타와 그렉 존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다. 이어 구원 등판한 폴 퀀트릴을 상대로 알렉스 리오스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뽑았고 프랭크 카탈라노토의 볼넷으로 다지 맞은 2사 만루 찬스에서 프랭크 메네시노의 2타점 적시타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토론토는 이어 7회초 마운드에 오른 좌완 마이크 스탠튼을 상대로 2점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1사 후 힐랜브렌드와 힌스키의 연속 2루타로 균형을 깼고 힌스키의 3루 도루와 그렉 존의 희생 플라이로 8-6으로 달아났다.
양키스 불펜이 난조를 보이며 승리를 날려버린 반면 선발 투수 테드 릴리에 이어 6회부터 등판한 토론토 불펜진은 양키스 타선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툴어 막으며 역전승을 지켜내 대조를 이뤘다.
아메리칸리그 타격 1위를 달리고 있는 셰이 힐랜브랜드는 5타수 4안타로 시즌 타율을 4할1푼으로 끌어 올렸고 올시즌 선발 투수에서 마무리로 변신한 미겔 바티스타는 9회말 토니 워맥과 데릭 지터, 버니 윌리엄스를 가볍게 범타 처리하며 시즌 7세이브 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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