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의 에이스 마크 프라이어(25)가 올 시즌 최악의 투구로 시즌 첫 패전을 기록했다.
프라이어는 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탈삼진 7개를 빼앗았지만 홈런 2방 포함, 8피안타 7실점하는 부진으로 올시즌 3연승 끝에 첫패를 당했다.
프라이어는 4회까지 삼진 5개를 잡아내며 호투했지만 3-1로 앞선 5회말 만루홈런과 스리런 홈런을 거푸 얻어 맞고 KO됐다.
선두 타자 라울 차베스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프라이어는 투수 로이 오스월트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윌리 타바레스와 크레이그 비지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 1사 만루의 위기에 몰렸다.
프라이어는 강타자 제프 배그웰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 돌리는가 했으나 마이크 램을 상대로 볼카운트 2-0의 절대 유리한 상황에서 성급히 승부를 걸다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을 맞고 말았다.
프라이어의 수난은 이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경솔한 승부로 화를 자초한 프라이어는 제이슨 레인과 모건 인스버그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고 애덤 애버릿에게 다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허용했다.
라울 차베스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5회말 수비를 마무리한 프라이어는 3-8로 뒤진 6회말 글랜든 러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휴스턴은 6회말 만루홈런의 주인공 마이크 램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 9-3으로 승리했다.
휴스턴 선발 투수 로이 오스월트는 1-0으로 앞선 2회말 데릭 리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고 3회말 선두 타자 마크 프라이어에게 2루타를 맞은 겻이 빌미가 돼 추가 실점하는 등 5이닝 동안 10피안타 3실점하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타선의 지원을 업고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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