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베테랑 좌완투수 케니 로저스가 천신만고 끝에 시즌 2승째를 올렸다.
로저스는 3일(한국시간) 매카피 칼러시엄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8이닝 동안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 팀의 3_2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로저스는 오클랜드 타선을 맞아 노련한 완급 조절투로 8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틀어막았으나 9회 구원 등판한 마무리 투수 프란시스코 코르데로의 난조로 손에 땀을 쥐며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코르데로는 최고 구속 99마일(159km)짜리 광속구를 던지면서도 컨트롤이 흔들려 고전을 면치 못했다.
볼넷 3개를 내주며 만루위기를 부른뒤 마르코 스쿠타로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부진했으나 계속된 2사 만루에서 마지막 타자인 마크 캇세이를 루킹 삼진으로 잡으며 간신히 시즌 9세이브째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오클랜드의 광속구 선발 투수인 '영건' 리치 하든을 맞아 1회 행크 블레일락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데 이어 3회 데이비드 델루치의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잡았다. 이후 하든의 쾌투에 눌려 소강상태였던 텍사스 타선은 9회 선두타자 마크 테익셰이라의 안타와 랜스 닉스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며 승기를 굳혔다.
하든은 9회까지 7피안타 3실점(2자책점)으로 완투하며 잘 버텼으나 팀 타선이 뒤를 받쳐주지 못해 시즌 첫 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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