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텍사스 레인저스 투수코치가 예전에도 빅리그에서 약물복용이 만연했던 적이 있다고 폭로해 관심을 끌고 있다.
1967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선수활동을 시작해 1974년 행크 애론의 홈런신기록(715호) 볼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한 톰 하우스(58.전텍사스 레인저스 투수코치)가 "60년대와 70년대에도 한팀에 6명에서 7명정도의 투수들이 근육강화제인 스테로이드와 성장호르몬제를 사용했다. 나도 복용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4일 보도했다.
선수생활을 끝낸 후 텍사스에서 투수코치를 지냈고 현재도 샌디에이고에 '투수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하우스는 "당시에도 경기력 향상을 위해 약물을 복용했다. 나도 볼스피드를 위해 온갖 노력을 다했다. 하지만 성과는 별로 였다"면서 "그러나 약물을 장기복용할 경우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약물사용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AP통신은 하우스가 예전 빅리거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약물복용을 시인한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빅리그에서의 약물사용은 30여년전에도 있었던 사실로 새삼스러운 문제가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하지만 약물이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깨끗한 프로활동'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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