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파드-테리, 미국 원정 불참 의사 밝혀
OSEN 김정민 기자 cjo 기자
발행 2005.05.04 08: 59

첼시를 2004~200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이끈 미드필더 프랭크 램파드와 수비수 존 테리가 부상을 이유로 잉글랜드 대표팀의 미국 원정에 불참할 뜻을 밝혔다.
램파드는 4일(이하 한국시간) 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시즌 중 시달린 발 부상 치료를 위해 수술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잉글랜드 대표팀의 미국 원정에 동참할 수 없다. 팀 동료 존 테리도 나와 비슷한 문제를 가지고 있는데 그의 부상 상태가 나보다 더 심해 역시 원정에 참가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달 말 미국 원정을 떠날 예정인 잉글랜드 대표팀은 29일 시카고에서 미국 대표팀과, 다음달 1일 뉴저지에서 콜롬비아 대표팀과 친선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의 일부 감독들은 장장 9개월여에 이르는 대장정을 치르고 녹초가 된 선수들을 이끌고 미국 원정을 떠나려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반대하며 선수들을 차출할 수 없다는 뜻을 공공연히 밝히고 있다.
스튜어트 피어스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잉글랜드 대표팀 미드필더 숀 라이트-필립스가 휴식을 취해야 한다며 대표팀 차출에 반대의 뜻을 밝혔고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도 소속팀 선수들을 대표팀에 보낼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한편 잉글랜드 대표팀의 최고 스타인 데이빗 베컴과 마이클 오웬(이상 레알 마드리드)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일정 상 29일 미국 대표팀과의 경기에 출전할 수 없어 미국 원정에 나설 잉글랜드 대표팀은 스타급 선수들이 대거 제외된 ‘반쪽’으로 전락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폭탄뉴스 www.pocta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