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수술 양키스, 탬파베이에 대패
OSEN 장현구 기자 can 기자
발행 2005.05.04 10: 49

뉴욕 양키스가 선발 라인업에 대수술을 가했음에도 불구, 탬파에비에 대패하며 시즌 16패째(11승)를 당했다.
양키스는 4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벌어진 탐패비에 데블레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케빈 브라운이 1회에만 6실점 하는 난조를 보였고 타선도 6안타 빈공으로 질질 끌려 다닌 끝에 4-11로 대패했다.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은 전날 단장 직권으로 내야수 토니 워맥을 좌익수로 돌리고 마쓰이 히데키를 좌익수에서 중견수로, 로빈슨 카노를 새로운 2루수로, 터줏대감 버니 월리엄스를 벤치에 앉히는 충격적인 대수술을 가했다. 그는 “조지 스타인브레너 구단주의 뜻이 아니라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내가 생각한 것”이라고 조정 배경을 밝혔지만 효과는 즉각적으로 나타나지는 않았다.
양키스 선발 브라운은 1회 시작과 함께 연속 3안타와 내야 땅볼로 2실점 하더니 1사 후 다시 5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총 6점을 내줬다. 그는 5이닝 동안 볼넷과 홈런은 하나도 내주지 않았지만 13피안타 8실점하며 무너졌다. 탬파베이 타선은 브라운에 대해 연구를 철저히 하고 나온 듯 볼카운트 1-1, 1-0, 2-0 등 2~3구 내에서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브라운은 시즌 4경기에 등판, 모조리 졌다. 퀄리티 스타트는 4월 29일 LA 에인절스전에서 7이닝 3실점 한 게 전부. 나머지 3경기서는 모두 난타 당하기 일쑤였다.
뉴욕 현지 언론은 양키스가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지 못할 경우 스타인브레너 구단주가 캐시먼 단장을 경질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이미 조 토리 감독도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는 소문도 함께 나돌고 있어 ‘제국’에 위기는 설상가상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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