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겔 카브레라와 카를로스 델가도(이상 플로리다 말린스)가 각각 4타점을 기록하는 맹타로 올시즌 무패 가도를 달리던 마이크 햄튼(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게 시즌 첫 패를 안겼다.
4일(이하 한국시간)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루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델가도는 솔로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둘렀고 카브레라는 3점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4번타자 몫을 톡톡히 해내며 11-6 완승을 이끌었다.
델가도는 0-2로 뒤진 3회초 2사 1,3루의 찬스에서 들어선 두번째 타석에서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타점 2루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5-2로 앞선 5회초에는 마이크 햄튼을 중월 솔로 홈런으로 두들겼다. 이어 10-6으로 앞선 8회말 1사 2루에서 중월 2루타로 2루 주자 데이먼 이슬리를 불러 들이며 애틀랜타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카브레라는 델가도의 동점타로 2-2로 균형을 맞춘 3회초 1사 2루에서 우전 적시타로 델가도를 홈으로 불러들여 결승점을 봅았고, 6-2로 앞선 7회초 2사 주자 1,2루에서 구원 투수 로만 콜론을 상대로 좌중월 3점 홈런을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플로리다 선발 투수 알 라이터는 5이닝 동안 무려 6개의 볼넷을 내주는 등 제구력 난조로 고전했지만 2피안타 2실점으로 막아내며 타선의 지원으로 시즌 첫 승을 올렸고 햄튼은 6이닝 8피안타 6실점(5자책)으로 올 시즌 3연승 뒤 첫 패를 당했다.
플로리다는 이날 승리로 15승 9패로 2위 애틀랜타(15승 11패)에 1경기 차로 앞서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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